주식/투자방법

전환사채( CB )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란?

워렌주니어 2024. 2. 11. 23:27
반응형

대표이미지

 

 

목차

1. CB와 BW의 차이


2. CB와 BW의 좋은점


3. CB와 BW의 위험성


4. 메자닌이란?

 

CB와 BW의 차이

전환사채(CB : Convertible Bond)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 Bond with Warrant)의 주요한 차이점은 CB는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반면, BW는 채권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CB와 BW의 좋은점

투자자 입장에서는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전환으로 인한 수익성도 얻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투자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기까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일정 금리의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채권의 장점과 주식으로 전환시 전환가격보다 시장가격이 높을 경우, 높은 매매 수익률을 가질 수 있다는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몇몇 기업들이 발행한 전호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많은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CB와 BW의 위험성

하지만 모든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CB와 BW는 발행주식을 늘려 기존 주식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것으로, 초우량기업이 하는 선택은 아닙니다. 또 높은 수익률만큼 높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과거의 경우, CB나 BW를 발행한 회사의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낮아 주식으로 전호나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CB나 BW에 투자할 경우, 발행하는 회사의 신용등급 및 업활 등을 따져보고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는 채권에 딸려 있는 덤으로 여길 수 있는 여유를 갖고 기다리며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코스닥을 예로 들면, 한국 코스닥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전체 CB 발행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습니다. 미국 주식시장과 비교해도 국내 메자닌(Mezzanine) 발행 시장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게 커지고 있기에 개미들이 투자금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CB는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으로 바꿀 때 적용되는 전환 가액을 낮춰 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메자닌이란?

메자닌은 본래 건축용어로 건물의 1층과 2층 사이에 낀 중간층의 라운지를 뜻한느 이탈리아어로 흔히 오피스텔의 복층을 메자닌이라고 부릅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전환사채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이 채권과 주식의 중간 단계에 있다는 뜻에서 이러한 명칭이 붙었습니다.

 

최근에 헤지펀드들은 최소 가입 금액 1억 원 이상의 자산가 자금을 모아 CB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사모 CB는 보호예수기간 1년이 지나면 일반 주식과 똑같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채무불이행 Default)만 피하면 주가 하락 때도 원금에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부분이 헤지펀드사를 CB투자로 이끌고 있습니다.

 

미국 상장사의 CB 발행액이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약 21조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15%에 불과합니다. 반면, 2019년 코스닥의 CE 발행 규모는 전체 코스닥 시가총액(284조 3420억 원)의 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OB 발행사의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 조정 조항이 없고, 전환가가 현재 주가보다 높게 발행되기 때문에 한국처럼 CB의 인기가 높지 않습니다. CB 수요 증가에 따라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이 CB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늘리다 보면 결국 디폴트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