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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 주가전망 : 완제기와 기체부품 수출로 실적 상승 기대

워렌주니어 2023. 7. 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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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매출의 40%를 차지했던 기체부품 수출의 매출 비중이 코로나 기간 동안 20%가량 줄었었지만 최근 주요 고객사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수주가 쌓여가면서 기체부품의 매출 비중이 다시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최근 FA-50이 폴란드에 납품을 시작하여 유럽, 미국, 동남아, 남미 등 영업 시장을 확장해갈 전망입니다. 최근 방산테마에 수급이 몰린 가운데 한국항공우주가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주요 사업


2. 최근 이슈 정리


3.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주요 사업

한국항공우주와 종속회사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군수사업의 대부분은 내수로 구성되며 수요자인 한국정부(방위사업청)와 계약을 통해 제품(군용기)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폴란드를 기점으로 FA-50(완제기)의 수출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송골매 무인기 등이 있으며, 현재는 KF-21(한국형 전투기)와 LAH/LCH(소형무장/민수헬기)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국방위성 개발사업으로 진출하였습니다. 또한, '14년부터는 한국형 발사체 체계총조립을 수행하고, 핵심구성품인 1단 추진제 탱크를 제작하는 등 위성사업을 넘어 우주사업 전반의 기술역량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

 

최근 이슈 정리

말레이시아 1조 2천억 원 규모 FA-50 수출 및 FA-50GF 폴란드 납품 시작

 

출처 : 한국항공우주

24일 KAI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18대 1조 2천억 원(9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가 도입할 FA-50은 고객 요구에 맞춰 공중급유 기능과 무장확장 등 성능이 개량된 버전이며, 초도 납품은 2026년 진행될 예정입니다. 

 

입찰에는 FA-50을 포함해 인도 테자스(Tejas),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터키 휴르제트(Hurizet) 등 총 6개 기종이 참여했으며, FA-50과 Tejas가 막판 경합을 펼쳤습니다. 말레이시아는 FA-50과 동일기종으로 2차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FA-50GF 1호기 출고행사
출처 : 한국항공우주

KAI는 지난해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수주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에 폴란드 수출형 FA-50GF의 납품이 시작되었다고 7월 13일 밝혔습니다. FA-50GF 1,2호기는 7월 9일 납품을 위해 폴란드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KAI는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12대를 올해까지 납품하게 됩니다. 잔여 물량 36대는 폴란드 공군 요구도에 맞춰 FA-50PL 형상으로 개발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입니다.

강구영 KAI 사장은 12일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해 납품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폴란드 공군 관계자들을 만나 완벽한 품질의 항공기 납품과 안정적인 후속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폴란드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중 입다. 강 사장은 "이번 납품은 FA-50이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K-방산 저력을 알리고 폴란드 공군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군용기 및 민항기 분야 실적 상승 기대

보라매 첫번째 비행
출처 : 한국항공우주

7월 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AI는 내년부터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를 양산하기 위해 관련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방사청이 지난 5월 16일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내려서입니다. 이는 체계 개발에 나선 지 7년 반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2021년 4월 9일 출고된 KF-21 시제 1호기는 지상 시험을 통해 내구성·소음·진동·구조 건전성 등을 검증받았고, 지난해 7월 19일에는 첫 번째 비행에 성공한 이후 시험 비행에 200여 차례 투입됐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시제 6호기까지 모두 최초 비행을 마쳤다. 초음속·야간 비행 성능을 입증한 KF-21은 능동형 전자 주사식 위상 배열(AESA) 레이다를 탑재한 채 시험 비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무장 운용 시험에 착수해 AIM-2000(IRIS-T) 단거리·메테오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시험탄 분리도 이뤄냈습니다. 차후에는 저고도, 고고도, 저속, 초음속, 공중 급유, 공대공 미사일 유도 발사 등 안정성·성능·전자전 장비 시험 사항을 추가로 검증받아야 합니다.

계획대로라면 2026년까지 KAI는 KF-21 시험 비행을 2200회 진행하고, 블록-Ⅰ 버전 40대를 우리 공군에 납품해 본격 전력화에 나섭니다. 2028년부터는 공대지 전투 능력까지 보유한 KF-21 블록-Ⅱ 80여 대를 생산합니다.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그룹은 KAI에 7000억 원 규모의 블록-Ⅱ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전하여 연구·개발(R&D)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AI는 현재 4.5 세대 전투기(F-15K)와 5세대 전투기(F-35) 사이에 있는 KF-21 블록 1·2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AI는 이후 5세대 전투기에 가까운 블록-3 개발을 끝내고 곧바로 국산 6세대 전투기 KF-XX를 개발하는 단계적인 개발 전략을 이미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KAI 미래융합기술원 김지홍 원장 발표 자료에 따르면 블록-1형은 ‘스텔스 기술 부분 적용’, 블록-2형은 ‘스텔스 기술 추가 적용’, 블록-3형은 ‘ 제한된 스텔스 기능 확보’로 정리됩니다. 블록-3형에서 F-35와 같은 완전한 스텔스 기능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6세대 전투기 KF-XX에 가서 ‘완전한 스텔스’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텔스 기술 확보 속도에 따라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8월까지 양산 사업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12월 관련 계획을 승인한 다음 KAI와 내년 상년기 중 양산 계약을 체결합니다. 성사 시 KAI는 고정익동에 KF-21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경우 월간 2~3기씩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제2공장 부지도 확보해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생산량 증대도 기대됩니다.

 

 

최근에는 기체부품 고객사인 에어버스와 보잉의 수주가 늘어가면서 민항기 기체부품의 실적도 증가될 전망입니다. 

KAI는 7월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952억 원 규모의 A320 계열 여객기 주날개 부품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9년까지 주날개 뼈대에 들어가는 가공품을 생산해 공급함을 골자로 합니다.

앞서 지난 2월 28일에는 보잉과 767·767-2C·777·777X·787 등 5개 기종 착륙 장치에 적용되는 버팀대·지지대·회전축 등 14가지 주요 구조물을 2030년까지 납품하는 내용을 담은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총 1억 500만 달러(한화 약 1368억 원)입니다.

랜딩 기어와 같은 착륙 장치 구성품은 티타늄·스테인리스로 제작합니다. 이는 난이도가 높은 난삭재 가공 기술과 특수 도금 처리술을 필요로 해 민수용 항공기 사업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통합니다. KAI는 2021년 11월에도 787 엔진과 날개가 접합하는 '나셀'에 들어가는 난삭재 사업을 따낸 전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KAI는 특수강을 가공해 고부가가치 기체 구조물을 제작하며 요소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황용식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사들과 협업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가능케 한다"며 "자회사 캠스(KAEMS)를 통해서 군용기 창정비·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엔진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KAI는 유지·보수·운영(MRO) 역량도 보유한 종합 항공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23년 1분기 요약손익계산서
23년 1분기 요약손익계산서

23년 1분기 매축액은 5,687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194억 원입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완제기 수출한 금액이 실적에 잡히기 전이라 매출액이 저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23년 1분기 수주 현황

23년 1분기 수주금액은 1조 3,775억 원이며, 수주잔고는 25.1조(국내사업 8조, 완제기 수출 6.2조, 기체부품 10.9조)입니다.

 

23년 1분기 기준 PER은 46.03배이고, PBR은 3.58배입니다. 동일업종  PER이 20배 정도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고평가인 것 같습니다만. 23년 예상 PER이 20.11배이므로 하반기 실적에 따라 PER이 낮아져 고평가로 판단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항공우주도 예상실적이 괜찮아 매력적인 종목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수급이 좋고 PER이 10배 정도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산테마와 철도재건 테마로 시장의 기대를 받을 수 있는 현대로템이 더 마음이 갑니다.

 

출처 : 다음금융

'차트상으로는 6만 원대 고점을 찍은 후 하락하여 5만 1000원 ~ 5만 700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는데요. 한국항공우주 들어가실 분들은 박스권 바닥지점인 5만 1000원대에 진입하시고 120일선 이탈 시 손절하시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종목추천 글이 아닌 초보투자자의 기업 분석 및 정리글이오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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