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이 컨센선스보다 하회할 전망이 나오자 7월 17일 6%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실적은 납품 후 금액이 들어오는 방산산업의 특성상 최근 수주한 실적이 반영이 안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군비를 증강하여 군대 및 무기의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무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기에 찾아온 조정인만큼 기회로 보고 신규진입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주요 사업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에 이르는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연구,개발 및 양산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방위산업체입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해외수출을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알리며 국방의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무인화, 드론, 로봇, 인공지능, 사이버전 등 미래기술 확보는 물론, 국방·민수 기술교류에 기반한 스핀온·오프(Spin-On·Off)를 통해 지속성장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의 주요 제품군은 PGM(정밀타격), ISR(감시정찰), AEW(항공전자/ 전자전), C4I(지휘통제/ 통신), 기타 등이 있습니다.
PGM(정밀타격)
PGM 제품은 회사의 주력 제품군으로 대공, 대함/대잠, 대지, 공대지, 수중무기 등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유도무기 체계장비와 탐색기 등의 핵심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있습니다.
ISR(감시정찰)
ISR 제품은 탐색레이더, 추적레이더, 영상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수중감시체계 등을 포함하며,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위한 무기체계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AEW(항공전자/ 전자전)
AEW 제품은 항공전자, 함정용/항공기용 전자전, 육군용 전자전 등 각종 전자전체계 제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4I(지휘통제/ 통신)
C4I 제품은 통신단말, 지상/함정 전투체계, Data Link 망관리, 상호운용성 등의 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통신단말기, 무전기, 전투체계 등을 개발 및 생산합니다.
기타
기타 제품으로는 무인화, 미래전 무기체계, Cyber전, M&S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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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 정리
한화시스템과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경쟁
지난 12월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서울까지 진입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군당국이 북한의 드론과 무인기에 대응하는 대규모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이 방산업체에 제시한 제안 요청을 보면 이번 사업 규모는 486억 원에 달합니다. 우선 안티드론 시스템이 시급히 필요한 중요 지역을 중심으로 22세트가량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도권 도심 지역과 공군의 주요 비행장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상공에 뜬 무인기를 전투기 등 기존 체계로 격추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며 “휴전선 인근에 촘촘히 안티드론 시스템을 설치해 놓으면 쉽게 북한 무인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하는 대드론 체계는 ‘전자 교란(재밍)’ 방식입니다. 소형 무인기가 탐지되면 추적·식별한 후 재밍 등으로 무력화해 포획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적 무인기를 탐지하는 레이더를 비롯해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 재머, 컴퓨터 장비 등이 합쳐져 한 세트로 구성됩니다.
적 무인기를 제압하는 방식에는 재밍으로 드론과 조종자 간의 통신 연결을 끊는 ‘소프트킬’과 드론에 총탄, 레이저 등을 쏴 물리적으로 타격을 가하는 ‘하드킬’ 방식이 있다. 군이 재밍 방식을 택한 것은 하드킬 방식을 사용할 경우 도심 상공에 출현한 드론 격추 시 파편·유탄 등으로 민간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업 이후에도 2025년까지 무인기 위협 대응을 위한 대드론 사업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업 입찰에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업체는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안티드론 시스템인 ‘드론 복합방호체계 솔루션을 갖췄다. 약 8㎞ 밖까지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를 비롯해 열상장비, 재머, 포획드론, 통합운영장치 등을 함께 운용해 적 드론에 대해 재밍을 하거나, 포획드론을 이용한 그물 포획 등을 할 수 있습니다.
LIG넥스원 역시 비슷한 대드론 방호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 회사의 ‘함정용 대드론 방호체계’는 적 드론의 재밍 가능 거리가 6㎞에 달한다. 현대위아, 에스원 등도 입찰 참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1222억대 유도로켓 공급계약 체결
6월 29일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130mm 유도로켓-II 체계개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금액은 1222억 4200만 원으로 LIG넥스원 매출액의 5.5%에 달합니다. LIG넥스원은 2027년 말까지 체계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LIG넥스원은 선행 사업이었던 130mm 유도로켓(비룡-I)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탐색기 성능을 향상하고 차량 플랫폼 탑재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함(大艦) 표적뿐 아니라 대지 표적도 정밀 타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LIG넥스원은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현궁)를 비롯해 비궁, 비룡 등 유도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130mm 유도로켓-II 체계개발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1369억 원이 투자됩니다. 방위사업청은 동·서해 해역의 적 해안포와 기습 상륙세력을 저지하기 위한 유도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LIG넥스원에 필요한 기술이전과 자문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3500억 원 규모의 함정 탑재 유도찬 공급계약 체결
6월 26일 약 3천500억 원 규모의 함정 탑재 유도탄을 방위사업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시에서 언급된 함대함 미사일은 '해성' 유도탄입니다. 해군의 다양한 전투함정에 탑재할 수 있는 해성 유도탄은 공격 목표를 지정해 발사되고 나면 자체 탑재한 초고주파 탐색기를 통해 별도의 원격 조종 없이 순항 비행하며 표적을 타격하는 무기체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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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23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였지만, 2분기 매출액 5754억 원, 영업이익 449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7.4%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4.8% 줄어들 것이란 예상입니다. 대신 이 실적은 최근 수주한 사업이 반영이 안 된 실적으로 하반기부터 점차 개선될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중동 지역의 갈증, 중국과 미국 간 패권 경쟁 같은 상황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국방 강화 수요 증가와 군 현대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그중에서도 국방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신흥경제발전국가 9개 시장을 선정하여, 현지 생산, Know-how 이전 등을 제공함으로써 선진국들이 제공하지 않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선진국과 차별화된 세일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7월 17일 주가는 7%가량 하락하여 60일 선을 뚫고 하락하였습니다. 이후로 다시 상승하여 60일 선을 지지하며 반등한다면 진입하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PER은 12.57배, PBR은 1.82배로 저평가 구간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방산주를 들어간다면 현시점에서는 현대로템을 고를 것 같습니다. 방산 모멘텀과 함께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 사업 참여에도 거론되고 있어 방산과 철도 재건 더블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종목추천 글이 아닌 초보투자자의 기업 분석 및 정리글이오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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