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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관련주 뉴로메카 주가전망 (협동로봇, F&B로봇, 두산로보틱스 상장)

워렌주니어 2023. 9.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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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 육성 사업에 로봇이 추가되기도 하고, 대기업들이 로봇 및 자동화에 투자를 하면서 로봇테마에 시장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또한 협동로봇 점유율 1위를 차지한 IPO대어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이 올해 10월로 예상되면서 더욱더 로봇 테마의 수급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로봇 관련주인 뉴로메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주요 사업


2. 최근 이슈 정리


3.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주요 사업

뉴로메카는 중소 제조기업에 요구되는 다품종 변량생산 체제의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있어 핵심제품인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또는 cobot)을 개발하고, 협동로봇기술의 한 분야만 연구개발해 온 국내 대표 협동로봇 자동화 원천기술 기업입니다.

 

협동로봇 플랫폼을 개발하여 중소 제조기업 등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당사는 제조기반 B2B 딥테크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로메카는 2013년 창업 초기부터 2022년 8월까지 (PCT를 포함하여) 누적 74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현재 등록된 특허는 30건에 이릅니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들의 제품화를 통해 성능을 검증받은 후 협동로봇에 적용함으로써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탁월한 가격 경쟁력과 기술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협동로봇 이외에도 영상교시와 다양한 비전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딥러닝 비전솔루션, 협동로봇에 자율이동성을 제공하는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 협동로봇에 부족한 고생산성을 보완할 수 있는 고속, 고정밀 델타로봇(delta robot) 등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뉴로메카는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들을 통합하여 딥러닝 비전 통합 자율 이동형 협동로봇 자동화 플랫폼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자동화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의 솔루션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로메카는 제조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중소기업이 협동로봇의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개선하고 투자를 회수하는 전 공정을 엄밀하게 분석하고,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방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뉴로메카는 '재무장벽 해결(free of investment barrier)', '기술장벽 철폐(free of technology barrier)', '기술종속 타파(free of technology dependence)'라는 협동로봇 자동화의 3대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구독형 협동로봇 자동화 서비스,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협동로봇 원격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의 자동화를 원하는 다양한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과 유지보수의 우려 없이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는 협동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협동로봇 자동화 서비스들을 확대하여 당사는 RaaS(라스 또는 Robot-as-a-Service) 비즈니스를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매출 유형별 매출 비중
매출 유형별 매출 비중



최근 이슈 정리

미국 NSF 인증 획득, 복미 공략 시동

출처 : 뉴로메카

NSF는 식품을 취급, 가공, 보관하는 상업용 기기와 기구 전반 품질을 검사하는 국제 공인기관입니다.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와 공동으로 개발한 상업용 식품기기 인증 검사를 진행하며,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북미 시장 수출이 가능합니다.

NSF 인증은 식재료와 접촉해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식품 관련 기기를 대상으로 합니다. 열 및 화학적 변형, 부식에 안전한 재질 사용 여부, 이물질 끼임으로 인한 오염 방지 청소, 용이성 등을 평가합니다.

 

제품의 내장 부품과 재질, 독성 유무를 확인하는 등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위생과 관련된 안정성·신뢰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이번 NSF 인증 제품은 협동로봇 '인디7'입니다. 특수 목적용 식품 가공 처리기기·관련 부품에 대한 안전성 인증(NSF/ANSI169)을 받았습니다. 뉴로메카는 이번 인증을 토대로 튀김, 커피, 면, 아이스크림 등 기존에 선보였던 식음료(F&B) 솔루션 외에도 향후 다양한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는 푸드테크 자동화를 성장의 주요 축으로 삼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다양한 로봇키친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인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이번에 NSF 인증을 취득하게 되어 조만간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 한화, 두산 등 대기업 투자에 로봇주 테마 상승

삼성·한화·두산 등 대기업의 로봇 사업 진출이 본격화하며 로봇 테마가 다시 뜨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로봇을 사용할 예정이고, 한화는 다음 달 협동로봇 전문 기업 한화로보틱스를 출범시킵니다. 두산그룹의 두산로보틱스는 다음 달 조 단위 몸값으로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입니다. 대기업의 제조 공정 자동화 과정에서 중소 협동로봇 개발사 인수합병이나 지분 투자가 잇따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출처 :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그룹 계열사와의 잇단 협력 소식이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를 급등시켰습니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I·로봇은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신사업입니다. 2025년 가전 생산에 로봇개를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유상 증자에 참여해 지분 14.9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59.94%까지 늘릴 수 있는 콜옵션(우선 매수 청구권) 계약도 맺었습니다. 같은 날 삼성그룹 급식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급식 조리에 최적화된 로봇 팔을 개발해 급식 사업장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뉴로메카

한화로보틱스는 한화가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 사업을 분사해 만드는 법인입니다. 한화가 한화로보틱스 지분 68%를 갖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2%를 보유합니다. 한화로보틱스는 산업용 위주였던 협동로봇 이용 범위를 푸드 테크(식품 기술)·전기차 충전 등 서비스용으로 확대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에 협동로봇 개발 기업 뉴로메카가 수혜주로 거론되며 지난달 31일 주가가 19% 가까이 올랐습니다. 뉴로메카는 포항공과대학교 출신들이 2013년 설립한 기업으로,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출처 : 두산로보틱스

두산의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는 로봇팔과 같은 협동로봇을 만듭니다. 2015년 설립 후 2018년 국내 협동로봇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고속 작업용, 정밀 작업용, 고중량 작업용, 식음료 산업 특화 협동로봇을 판매 중입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 1000~2만 6000원으로, 예상 시총은 1조 3600억~1조 6800억 원 수준입니다. 두산로보틱스 IPO에 투자자 관심이 모이며 두산 주가도 지난달 31일 1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출처 : 네이버증권

현재 영업이익은 계속 적자 상태여서 가치주로서는 형편없는 주식입니다. 다행히 부채비율은 낮은 편이어서 재무적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한화에서 투자한다는 가능성이 있고 협동로봇시장은 2020년 4.8억 달러에서 2030년 80억 달러로 연평균 33%로 고성장이 전망되어 성장주로써는 가치가 있습니다. 

 

협동로봇 선두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의 연도별 매출원가율, 판관비율을 비교/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매출원가율, 판관비율이 각각 2018년 40.0%, 378.1%에서 2022년 47.7%, 42.7%로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반면, 뉴로메카의 경우 매출원가율, 판관비율이 각각 2018년 100.0%, 122.3%에서 2022년 88.2%, 91.8%로 변화되었습니다. 개선은 되었으나 의미 있게 개선되었다고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렇듯 동사는 아직은 원가 및 판관비 절감 측면에서 선두업체 대비 열위인 상황입니다. 따라서 향후 비용 통제와 원가 절감(부품 내재화 등)에 있어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뉴로메카는 아무래도 F&B향 협동로봇이 주력이다 보니 시장의 파이가 적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조업같이 대형공장에 들어가는 협동로봇을 판매하는 기업을 찾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종목추천 글이 아닌 초보투자자의 기업 분석 및 정리글이오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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