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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전망 : 내실 다진 후 시장점유율 확대

워렌주니어 2023. 8. 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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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2분기 매출 5조 8,406억 원, 영업이익 4,502억 원의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놀라운 점은 매출액은 국내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 보다 3조가량 적지만, 영업이익은 100억 원가량 적다는 것입니다. 즉 영업이익률만큼은 삼성SDI가 압도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삼성SDI는 아직 미국 IRA에 따른 세금 환급 혜택을 못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2분기 1,670억 원의 세금환급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과 영업이익이 비슷하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앞으로 미국에 합작공장을 지으며 IRA제도 기준에 충족되어 세금환급을 받고 점유율 또한 확대될 것이라는 시장에 기대가 있는데요. 삼성SDI가 시장의 기대에 만족시키며 성장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주요 사업


2. 최근 이슈 정리


3.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주요 사업

삼성SDI는 중ㆍ대형전지, 소형전지 등의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

자동차용 중형전지는 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온 2차 전지를 개발하고 이를 자동차 완성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의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강화, 자동차 회사들의 다양한 전기차 모델 출시, 전기차의 주행거리 및 경제성 개선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전력저장장치(ESS)용 대형전지는 국내 및 해외 국가들의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 영향으로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소형전지는 원형, 파우치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Note PC, 전동공구 등의  휴대 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전지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시장의 요구 증가로 적용 영역을 점차 넓혀 가고 있습니다.

전자재료 사업부문

반도체 소재는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과 생산량 확대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IT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관련 소재의 수요도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LCD 패널과 OLED 패널 수요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LCD 패널 성장성은 과거 대비 둔화되는 추세이나, OLED는 IT/모바일과 TV에서의 패널 채용이 증가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비중
사업부문별 매출비중

 

사업부문별 원재료 비율
사업부문별 원재료 비율

 

최근 이슈 정리

미국에 두 번째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공장 건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 2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4 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합니다. 신규 공장 부지 위치는 검토 중입니다.

 

현재 건설 중인 인디애나주 코코모시 1공장은 당초 연산 23 GWh 계획을 33 GWh로 확대해 2025년 1분기부터 가동합니다. 여기에 2 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 GWh에 달합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사장은 이어 "2 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며 "스텔란티스가 미국 전기차 시대 전환을 앞당길 수 있게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위해 자동차 완성차 업체와 협의

삼성SDI가 2027년까지 ‘꿈의 배터리’로 알려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여러 전기차 업체와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배터리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입니다.

독일 언론 에너지 포어털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SDI 중대형 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손미카엘 부사장은 7월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런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전기차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미국 완성차가 주요 후보군이 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외 중저가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화 전략 일환으로 전기차 모델을 도입함에 따라 배터리 기술이 다양한 차량 부문의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초격차 전략을 강조하며 2027년까지 전고체전지 양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S라인으로 명명하고 전고체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파일럿 라인을 S라인으로 명명한 이유는 Solid(고체), Sole(독보적인), Samsung SDI의 앞 글자를 딴 것이라고 합니다. S라인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SDI연구소 내에 2000평 규모로 전고체 전지를 위한 전용 극판 및 고체 전해질 공정 설비 등 신규 공법과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NMX(니켈-망간산화물) 및 LFP 플랫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장의 확장되는 물량과 보급형 세그먼트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삼성SDI가 프리미엄 전략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프리미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과 최고급 프리미엄 전고체 배터리 양산형 NMX LFP 기술을 모두 다 확보해 종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실적 및 매수의견

23년 2분기 실적 및 재무현황
23년 2분기 실적 및 재무현황

23년 2분기 매출액은 5조 8,40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상승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23.2% 상승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4,502억 원으로 전기대비 19.9% 상승하였고, 전년 동기대비 4.9% 상승하였습니다.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 실적 및 전망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 실적 및 전망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습니다.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파우치형 전지는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전자재료 사업부문 실적 및 전망
전자재료 사업부문 실적 및 전망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7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억 원 줄었으나 전 분기 대비 135억 원(2.4%)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0억 원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31억 원(5.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0.9%입니다.

 

 

출처 : 네이버증권

현재 분기기군 최대실적을 달성한 점, 합작공장 및 생산공장의 적극적인 설립을 시작한 점을 봤을 때 앞으로도 쭉 우상향 할 종목으로 보입니다.

 

삼성SDI PER은 23.07배이고 PBR은 2.59배입니다. 동일업종 PER이 65.99배 인 것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주봉상 120 주선을 바닥 삼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3중 바닥을 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가가 60만 원대이므로 아무래도 소액투자자가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가는 종목입니다만 지금 시점에 들어가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 보입니다.

 

 

이 글은 종목추천 글이 아닌 초보투자자의 기업 분석 및 정리글이오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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